올해로 4차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다제약물관리사업(구 올바른약물이용지원사업)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다제약물관리사업은 만성질환 46개 질환 중 1개 이상을 진단받고 10개 이상 약처방을 받은 자와 12가지 집중관리약제 복용자, 약국추천 자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사업인 다제약물관리사업은 2018년 300여명, 2019면 2400여명, 2020년 2182명을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 2021년에는 7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2020년 지역약사회는 60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상담의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4차로 진행되는 다제약물관리 사업은 내년도 본 사업 시행(전국)을 목표로 코로나 19 상황에 맞는 서비스 형태를 구축, 활용할 방침이다. 

대한약사회는 올해에는 의·약사 협업 모형 개발 및 지역 기반 통합돌봄건강모형 실증사업과 연계를 진행해 사업 모형별 평가 및 급여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총 사업 규모는 1만명으로 약사모형이 7600명, 의사모형이 2400명이다. 

약사 모형은 위촉된 지문 지역약사 6000명, 시설 입소자 1600명으로 진행되며, 의사모형은 지역 400명, 입원 및 외래 2000명으로 의·약사 협업을 통한 다제약물 복용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총 4차 관리로 진행, 1차 가정방문, 2차 유선(약국), 3차 유선(약국), 4차 가정방문으로 진행 되며, 이 중 1, 4차의 1회는 약국 상담(코로나19 확산으로 한시적)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13개 지부, 95개 지역, 559명의 자문약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다제약물관리사업에 대한 대상자의 만족도가 크고, 약사의 약물복용 사후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ㅓㄴ 4차 시범사업을 잘 진행해  내년에는 본사업으로 확대, 전국 서비스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2018년부터 건보공단과 올바른약물지원사업 TF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20년 3차 시범사업과 보건복지부 지역통합 돌봄서비스(커뮤니티케어)간 업무연계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직능의 또 다른 영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기존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TF'를 '커뮤니티케어FT'로 확대 개편하고 방문약료서비스의 체계화 및 고도화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출처 : 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