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개설자 비율 감소, 근무·의료기관 약사 소폭 증가

대한약사회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4만명에 육박했다. 회원 중 여성 비율이 60%를 차지했으며 수도권 비중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회원은 1984년 2만명, 2012년 3만명 넘어섰으며, 2024년은 전년 대비 299명 증가한 3만9936명이 신고했다.

2024년 회원 신고를 마친 전체 회원 중 여성은 60%(2만4000명), 남성은 40%(15,936명)를 차지했다. 50대가 2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21.6%)와 40대(20.6%), 60대(16.4%), 70대(16.4%), 20대(5%)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원 수는 서울이 9261명으로 2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만 2023년 272명 감소에 이어 지난해에도 111명이 감소하며 2년 연속 전국 16개 지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북 1718명(4.3%), 전북 1532명(3.8%), 광주 1416명(3.5%), 전남 1344명(3.4%), 강원 1085명(2.7%)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 8913명(22.3%), 부산 3100명(7.8%), 대구 2524명(6.3%), 경남 2085명(5.2%), 인천 1668명(4.2%), 충남 1529명(3.8%), 충북 1247명(3.1%), 대전 1215명(3.0%), 울산 814명(2.0%), 제주 485명(1.2%)은 2023년도에 비해 회원이 증가했다.

수도권 회원의 비중은 49.7%로 2023년 49.9%에서 조금 더 낮아졌다.

취업 유형별 현황을 보면 약국 개설자는 2023년 2만2534명(56.9%)에서 2024년 2만2608명(56.6%)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8%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근무 약사는 6123명(15.4%)에서 6276명(15.7%)으로 153명이 늘었지만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종합병원·병·의원·보건소) 종사 약사도 2023년 6188명(15.6%)에서 6209명(15.5%)으로 23명이 증가했다. 이외 미활동 회원이 1560명(3.9%), 의약외품 종사 약사가 1482명(3.7%), 의약품 도매 종사 약사 1025명(2.6%), 기타 종사 약사 435명(1.1%), 학교 190명(0.5%), 의약품 수출입 종사 약사 120명(0.3%), (준) 정부·공공기관 29명(0.1%), 의약품 산업 외 기업체 2명(0.0%) 순으로 집계됐다.

출신학교별 회원 수는 중앙대 출신이 3629명(9.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선대 3012명(7.5%), 영남대 2771명(6.9%), 이화여대 2701명(6.8%), 숙명여대 2261명(5.7%), 덕성여대 2244명(5.6%), 부산대 2158명(5.4%), 성균관대 2149명(5.4%) 순으로 8개 학교 출신이 전체의 52.4%로 전년도 53.9%에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구가톨릭대 1967명(4.9%), 충북대 1585명(4.0%), 전남대 1525명, (3.8%), 원광대 1,522명(3.8%), 서울대 1,363명(3.4%), 전주우석대 1250명(3.1%), 경희대 1185명(3.0%), 경성대 1180명(3.0%)이 뒤를 이었고, 지난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전북대와 제주대는 각각 10명과 5명이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