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의약계는 너무나 많는 변화와 시행착오속에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변화속에서 지쳐버린약사들은 따라가기도 힘든 변화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다.

요즘같은 불황속에 약국의 경기는 예년만 못하고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시간이 얼마 남지않음에 따라 경기는 그야 말야 땅을 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지금보다도 더 좋지 못하다는 전망까지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경기가 좋지 못하다고 해서 방관만 한다면 결국엔 타 약국과 견주어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일수록 타약국과 경쟁력있게 생존해나가는 방법이 있다. 바로 서비스이다.

약국은 이제 단순서비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즉 약을 지어주고 판매만을 하는 일을 떠나 좀더 색다른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비스(Service) 우리가 늘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면서 행동에 옮기기 쉽지않은 말이다.

어떻게 해야 환자에게 잘할수 있을까 고민하지 말고 첨단 기술을 통한 서비스를 이용해 약국의 경쟁력을 높여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의약계에는 많은 질 좋은 프로그램들이 앞다투어 경쟁을 하고 있다.

모 회사 프로그램의 경우 인적사항의 입력란에 이메일 복약지도란을 만들어 환자의 메일주소를 입력한후 컴퓨터를 이용한 복약지도를 하는 방법이 있다.

처음엔 이방식이 무척이나 생소하고 환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호응을 얻을까 궁금했는데 의아해하던 환자들도 받아본 이후에는 복용방법과 금기해야할 약들에 대해 알게 되어 고마움을 표시했고 자연히 약국경영의 매출증가에도 도움이 되었다. 일석이조인셈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이메일로 자신의 조제약품에 대해 복약지도를 받은후에 다시약국을 재방문하겠냐는 질문에 70%이상이 그 약국을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환자들의 약을 조제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체크를 할 수 있고 조제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알려주어 환자를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변화하는 약업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보다 강력한 약국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경쟁자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에게 충실할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이제 약국도 틀에 박힌 서비스보다는 첨단 기술을 통하여 촘더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있게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 www.dailyph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