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제 4차 상임이사회 통해 심의 의결...콜마B&H와 MOU 예정

일선 회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약사회의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실증특례 사업이 막바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특정 업체 제휴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중인 것.

대한약사회 김은혜 홍보이사

대한약사회 김은혜 홍보이사는 최근 제4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심의 의결된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콜마비엔에이치와의 제휴를 통해 소분 건기식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다만 당초 오는 2일 체결할 예정이었던 업무협약식은 추가 대책을 보완해 마련한 후 가지기로 했다.

이는 상임이사회에서 콜마비엔에이치와의 단독 제휴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데 따른 것. 향후 사업 진행 과정과 수익 등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약사회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복수 선정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 방향을 면밀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은혜 이사는 “실증특레사업 참여 약국에서는 보유 중인 완제품을 개봉해 소분 포장하고 있는데 이는 개봉 후 재고 처리와 보관상의 어려움이 있다”며 “또한 기존 제품은 낱알 사이즈가 크고 성분 함량이 낮아 다량 소분하는 경우 소비자 복용에도 불편해 낱알 사이즈와 함량, 복합성분 종류 등이 대폭 개선된 약국용 소분 제품 개발과 공급에 대한 필요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약국 내 건기식 활성화를 위한 협력 요청이 있는 경우 폭넓게 검토해, 내년에 시행되는 맞춤형 건가식 제도가 약국 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출처 : 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