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소아·고령자·면역저하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급여가 종료된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동절기 코로나-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방안’으로 유지되던 고위험군 환자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적용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달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막고자 고위험군 의심환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한시적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했다.

건강보험에 적용된 대상 품목은 오셀타미비르 경구제(Oseltamivir, 품명 타미플루캡슐 등), 자나미비르 외용제(Zanamivir 외용제, 품명 리렌자로타디스크) 등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질병관리청은 통상적인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11월부터 4월까지이며,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유행기준 이하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복지부는 질병관리청의 평가를 근거로 오는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건강보험 적용을 종료할 예정이다.

복지부 보험약제과는 “지난해 11월 19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항바이러스제의 건강보험 확대 적용한 사항을 오는 5월 10일부터 종료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도 급여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