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공공야간약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약국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운영중인 공공야간약국 숫자를 확대한데 이어, 자치구 차원에서 운영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례도 생겼다. 또, 새롭게 자치단체 차원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하는 경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공공야간약국을 도입해 운영중인 서울시는 3곳의 약국을 추가로 지정해 지난 4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송파구 시온약국을 비롯해 동작구 씨에이정문약국, 은평구 청룡중앙약국이 추가로 운영에 참여해 공공야간약국 숫자는 모두 34곳으로 늘었다.

기존에 2곳의 약국이 공공야간약국으로 참여해 온 노원구는 여기에 힘을 더 보탰다. 5월 1일부터 공공야간약국 1곳을 추가 지정해 모두 3곳의 약국을 공공야간약국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운영중인 창덕약국과 나현약국에 이어 공공야간약국으로 참여하게 될 진약국은 노원구의 자체 지원을 통해 새벽 1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경기 이천에도 오는 5월 10일부터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이천시 갈산동 하나약국은 경기도와 이천시의 지원을 받아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시간 운영을 시작한다.

관련 조례 도입도 꾸준하다. 2021년 들어서만 4곳의 지자체에 공공심야약국 관련 조례가 도입됐다.

세종시에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고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최근 마련됐고, 서울 도봉구에도 조례가 제정됐다. 지난 2월에는 경기 부천시에 공공심야약국 운영 조례가 도입됐으며, 3월에는 충남 계룡시에 운영과 지원을 위한 조례가 마련되기도 했다.

[출처 : 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