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이 다음달 6일 열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이 간담회는 수가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대한약사회 등 6개 의약단체장들이 사전 만남을 갖는 자리다.

간담회 자리에 참석하는 각 단체장들은 직능별 수가 관련 이슈사항과 경영상황 등을 공단이사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수가협상 전 양측의 상황을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계약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입자 대표, 의약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 3기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지난 22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제도발전협의체에서는 보험자인 건보공단과 공급자인 의약단체는 4월 말까지 수가협상단을 구성키로 했다.

수가협상은 청구 자료 등 전년도 자료를 기반으로 협상 근거를 마련한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요양기관의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가협상에서 약국 수가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전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됐다. 하지만 후임자 선정이 여전히 되고 있지 않아 건보공단 협상단을 누가 이끌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담당 관계자는 “신임 급여상임이사가 발표되지 않아 5월 6일 열리는 합동 간담회 이후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전 강청희 상임이사가 투입될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며 “신임 급여상임이사가 발표되길 기다리고 있어 누가 수가협상단을 이끌지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은 박인춘 상근부회장을 협상대표로 유옥하 보험이사, 오인석 보험이사, 김대진 정책이사, 엄태훈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약사회는 지난2020년, 2021년 수가협상에서 각각 3.5%, 3.3%를 기록하며 전유형1위를 기록했다.

[출처 : 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