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백신 관련 가이드 안내문자 발송

 

 

"약사님 백신 맞아도 되나요?" "약사님은 어느 백신을 맞을 거예요?" "거기 백신 안전해요?"

75세 어르신들에 대한 코로나백신 접종이 4월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요즘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 보는 질문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약사들도 대답하기 난감한 것은 마찬가지다. 

고령층 백신 접종 유의사항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에 대한 언론 보도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이 같은 질문을 하는 약국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서울의 A약사는 "요즘 하루에 3~4분씩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안맞는 것 보다는 그래도 맞는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으며 답하곤 했는데, 언론에 나오는 얘기도 각각 달라서 확답을 드리기 애매하다"고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1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약국 환자들의 문의에 약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 안내' 대회원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에는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에서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약사의 역할 수행을 위해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1보)를 첨부했다. 

이는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의 '홈페이지→알림마당→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공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안내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는 약국 약사의 입장에서 각 백신의 특성에 대한 임상적 정보와 이상반응, 자주 묻는 질문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내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우선 2월 기준 국내에서 접종이 가능한 코로나 19 백신은 mRNA백신(화이자·모더나社),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얀센社) 백신, 불활성화 백신(노바백스社)이 있다. 

백신별 접종 후 이상반응(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는 예상 가능한 국소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며, 전신반응으로 발열, 피로,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반응으로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진다. 

매우 드물게 쇼크, 호흡곤란, 의식소실, 입술·입안의 부종 등을 동반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상반응 시, 경미한 통증은 깨끗한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거나 미열이 있는 경우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전신통증이 있는 경우 통증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기관 방문을 권유하는 것이 좋다. 

의사와 접종 받은자(보호자) 신고의 비교

 
접종을 받은 자가 이상반응으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면 약국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종자가 직접 신고를 하도록 안내할 수 있다.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약국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이 접수되는 경우 '대한약사회 이상사례 및 한자안전사고 보고 시스템'을 통해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