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에 단기 해외 출국자 표출이 한동안 중단됐다. 법무부 자료 연계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1일부터 개선된 수진자자격조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3개월 미만 단기 출국자 표출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3월 11일부터 가입자 등이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 단기나 장기 기간에 관계없이 출국 다음날부터 요양기관 정보마당의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에 출국자로 표출했지만 법무부 자료 연계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3개월 미만 단기 출국자 표출은 잠정 중단됐고, 3개월 이상 출국자는 기존과 같이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에 출국자로 표출되는 상황이다.

11일 오후 4시부터 3개월 미만 단기 출국자에 대한 출국자 표출은 잠정 중단됐으며,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건강보험 수진자자격조회 시스템은 지난 3월 11일부터 장기나 단기 출국에 관계없이 해외로 출국한 경우 바로 다음날부터 '출국자'로 표시되도록 시스템이 개선됐다.

3개월 이상 장기 국외 출국자료만 반영해 온 방식을 바꿔 법무부 자료를 연계해 건강보험 가입자가 해외로 출국하게 되면 다음날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에 '출국자'로 표출되도록 했다.

수진자 조회에서 출국자로 확인된 경우 처방조제나 요양급여비용 청구·지급이 불가능하다.

[출처 : 약사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