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을 억제 및 대비를 위해 조기 환자 발견이 중요해 지면서 약국의 의심환자 검사 안내 역할이 조명되고 있다. 

7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장관 권덕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청장 정은경)는  '코로나19 4차 유행 억제 및 대비 방안'을 보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3차 유행 이후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1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일일 환자 4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정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보멀 이동량 증가와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사호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대본은 2월 말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환자 수를 억제하고 유사 시 의료 등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4차유행 억제를 위한 방역 대응방안으로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확진자를 조기 발견할 방침이다. 위험도, 시급성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검사역량을 집중해 방역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우선순위별 검사를 실시, 1순위를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의심환자로 의뢰하거나 학교, 사업장에서 의뢰하는 '코로나의심증상자'로 꼽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우선순위별 검사경로

특히, 약국에서는 빠르면 오는 4월 비접촉식 체온계를 약국에 보급할 계획으로 고열 등 증상으 보이는 방문객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권유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은 예방접종 상황에 따라 검사주기 등을 조정·효율화하고, 노숙인 시설, 사업장 기숙사 등 취약시설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 지역·직종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시행해 감염원 및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선제검사 원칙·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국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출처 : 약사공론]